[365현장]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 오리지널 팀 내한 "관객과 '렛 잇 고' 함께 부를 때 행복"
[365현장]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 오리지널 팀 내한 "관객과 '렛 잇 고' 함께 부를 때 행복"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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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의 감동을 얼음 위에서 재현
-2014년 초연 이후 전 세계 1200만 관객 동원한 '초대형 아이스 뮤지컬'
1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 간담회에서 공연 중인 빌마 레티넨(엘사 역)과 모건 벨(안나 역)/사진=레즈락
1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 간담회에서 공연 중인 빌마 레티넨(엘사 역)과 모건 벨(안나 역)/사진=레즈락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천만 관객이 선택한 영화 '겨울왕국'이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로 돌아왔다.

1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 기자간담회에는 퍼포먼스 디렉터 긱 시루노, 엘사 역의 빌마 레티넨, 안나 역의 모건 벨, 크리스토프 역의 매튜 킹이 참석했다.

지난 7월 31일 오후 한국에서의 첫 공연을 마친 이들은 입을 모아 "'겨울왕국'의 감동적인 순간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호흡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는 여러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함께 등장하던 이전의 '디즈니 온 아이스'와 달리 오로지 '겨울왕국'의 이야기로만 구성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작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는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40여 국에서 공연돼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인기 뮤지컬이다.

한국을 찾은 오리지널 팀은 원작의 삽입곡 '렛 잇 고'(Let it go), '포 더 퍼스트 타임 인 포에버'(For the First Time in Forever)에 맞춰 마법 같은 스케이팅 실력을 얼음판 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의 (왼쪽부터)엘사 역의 빌마 레티넨, 크리스토프 역의 매튜 킹, 안나 역의 모건 벨, 퍼포먼스 디렉터 긱 시루노/사진=레즈락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의 (왼쪽부터)엘사 역의 빌마 레티넨, 크리스토프 역의 매튜 킹, 안나 역의 모건 벨, 퍼포먼스 디렉터 긱 시루노/사진=레즈락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의 퍼포먼스 디렉터 긱 시루노/사진=레즈락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의 퍼포먼스 디렉터 긱 시루노/사진=레즈락

긱 시루노 퍼포먼스 디렉터는 "디즈니에서 처음 공연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흥분되고 기뻤다"며 "영화 '겨울왕국'의 이야기가 아이스 뮤지컬과도 잘 어울리고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수효과를 이용해서 얼음판 위에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다. 객석의 관객과 직접 호흡하면서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매 순간 볼 수 있어 감동적이다"라고 전했다.

엘사 역의 빌마 레티넨 역시 이 공연의 포인트로 관객과의 호흡을 꼽았다. 그는 "아이들과 같이 '렛 잇 고'를 부를 때면 이 시간을 모두와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행복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영화의 주제곡 '렛 잇 고'는 개봉 당시 각종 주요 음원 차트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전 세계적인 히트곡이다.

1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빌마 레티넨(엘사 역)과 모건 벨(안나 역)/사진=레즈락
1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빌마 레티넨(엘사 역)과 모건 벨(안나 역)/사진=레즈락

안나 역의 모건 벨은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디즈니가 가지고 있는 마법을 얼음 위에서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연구했다. 캐릭터의 디테일한 모습까지 연기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안나의 모습을 멋지게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 관객들이 영화 속 캐릭터의 의상을 직접 입고 공연장에 와 노래를 따라하기도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며 "관객들의 에너지를 얻어서 더 큰 에너지로 돌려드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다. 최고의 공연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의 퍼포먼스 디렉터 긱 시루노가 공연에 등장하는 소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레즈락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의 퍼포먼스 디렉터 긱 시루노가 공연에 등장하는 소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레즈락

공연에는 영화의 추억을 되살리는 다양한 소품과 의상이 등장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엘사와 안나가 어릴 적 성에서 가지고 놀던 인형부터 안나가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 케이크까지 그대로 재현해냈다. 공연에는 150 여벌의 의상이 등장하며 배우들이 착용하는 액세서리는 650개가 넘는다.

또 20대 이상의 제설기가 매 공연마다 폭설을 재연하고 마시멜로 눈 괴물이 공연 중 8m가 넘는 거대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등 화려한 무대 장치가 동원된다.

마지막으로 긱 시루노는 한국 공연만의 특징으로 "본 공연 시작 전 특별한 오프닝넘버가 있다"며 "미키 마우스, 미니 마우스, 구피, 신데렐라, 라푼젤, 에리얼 등 디즈니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캐릭터들이 등장해 공연의 분위기를 뜨겁게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8월 11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공연된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100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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