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화투가 아닌 포커로 돌아오는 '타짜: 원 아이드 잭'이 올 추석 '타짜'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타짜'의 세 번째 이야기인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는 도박판에서 펼쳐지는 타짜들의 배신과 암투,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2006년 추석을 앞두고 개봉한 '타짜'는 568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8년 뒤 다시 돌아온 '타짜-신의 손' 역시 401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변경했다. 포커로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비주얼과 새로운 기술이 '타짜: 원 아이드 잭'만의 색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한 권오광 감독은 각기 다른 기술을 지닌 '원 아이드 잭' 팀을 통해 전작에선 본 적 없는 타짜들의 팀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피를 물려받은 일출(박정민)부터 독보적인 손기술의 까치(이광수), 상대를 현혹하는 연기력의 영미(임지연)와 도박판의 숨은 고수 권원장(권해효)까지 애꾸(류승범)가 불러모은 개성 강한 타짜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는 '원 아이드 잭' 팀이 되어 목숨을 건 베팅을 시작한다.
전 시리즈의 조승우, TOP을 이을 배우로는 영화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의 박정민이 합류했다. 칠판보다 포커판이 더 친숙한 공시생이자 애꾸를 만나 진정한 타짜로 거듭나는 도일출 역을 연기한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류승범은 이기는 판만 설계하는 애꾸로 다시 한번 독보적인 장악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 개성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오는 9월 1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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