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봉오동 전투'의 원신연 감독이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이 닮아서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봉오동 전투' 제작보고회에서 원신연 감독은 캐스팅 기준으로 "역사 소재다 보니까 역사를 바라보는 진정성 있는 눈이 첫번째 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알려진 영웅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늘 주변에서 머물렀을것 같은 친근함과 편안함, 산을 뛰어다닐 수 있는 체력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원 감독은 유해진과 류준열을 캐스팅 한 이유로 "유해진이 연기한 '황해철'과 류준열이 연기한 '이장하'가 굉장히 형제처럼 지내는 사이라 (실제로)닮았으면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해진은 류준열에게 "미안하다"고 농담을 건네며 "영화 '택시운전사'를 촬영할 때도 '어디서 봤다 했더니 너 내 친척이랑 비슷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실제 형제로 나오진 않으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한다"며 "아무래도 오랜 시간 같이 지내다 보니까 닮아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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