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아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출연… 퇴행성관절염 치료법 소개
SBS '좋은아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출연… 퇴행성관절염 치료법 소개
  • 안미화 기자
  • 승인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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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365 안미화 기자] 22일 오전 9시 SBS <좋은아침>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이 출연해 ‘특히 여성에게 위험할 수 있는 무릎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소개됐다. 

허리를 비롯하여 발목, 손목, 무릎 등 신체의 모든 부위에는 관절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체중의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부위가 무릎이다. 걸을 때는 체중의 2~3배 정도의 하중이 무릎에 실릴 수 있다.

또한 무릎은 다른 부위보다 비틀리는 힘에 약할 수 있으며, 다른 부위보다 구부러지는 각도가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골이 더 빨리 닳게 될 수 있어 퇴행성관절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은 한국인의 만성질환 1위로 꼽힐 만큼 이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대표적 무릎질환이 되었다.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의 뼈와 뼈가 맞닿는 곳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완충역할을 하는 것이 ‘연골’”이라며 “이 연골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닳아 없어져 뼈나 인대에 손상이 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퇴행성관절염이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퇴행성관절염에 더 취약한 이유는 무릎을 지지하는 하체 근육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약하고,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는 등 무릎에 좋지 않은 자세의 고된 가사노동과 육아를 여성이 더 많이 하는 점 등이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50대 무렵의 여성은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무릎 연골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이는 연골에 함유된 단백질 요소 중 하나인 여성호르몬이 폐경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감소해 연골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퇴행성관절염 이외에도 무릎통증이 올 수 있다며, 통증이 발생하는 무릎의 부위별로 질환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방송에서 “예를 들어 무릎 뒤쪽이 땅기면 인대염증일 가능성이 있다. 무릎 인대염증은 인대 손상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관절과 연골 손상이 원인인 퇴행성관절염과는 다르다”며, “종아리가 아픈 경우 반월상 연골판 후각부가 파열된 경우가 많아 단순히 근육통으로 생각해서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까지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퇴행성관절염 초기부터 말기까지 실제 환자의 X-ray사진 및 MRI영상을 통해서 퇴행성관절염 단계별 증상의 원인과 치료법을 설명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 받은 경우 시술 직후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으며,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몇 차례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퇴행성관절염 초기에서 중기단계에 시행해볼 수 있는 보존적 치료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릎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진 퇴행성관절염 말기 단계에서 시행해볼 수 있는 치료법인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이르게 되면 다리를 자르고 싶다고 설명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며, “퇴행성관절염 말기까지 진행되면 현 의학기술로 인공관절 수술 외에 다른 치료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관절의 통증을 없애고 운동범위를 확보하기 위해 마모된 연골을 인체에 무해한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수술법이 바로 인공관절 수술이다. 이 수술을 통해서 환자는 무릎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고, 무릎 기능의 회복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인공관절은 제한된 수명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65세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외에도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근력강화 운동법과 관절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음식들이 소개됐다.

 

안미화 기자
안미화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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