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다둥이 아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0일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저소득층 미혼모 가정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백종원 대표는 미혼모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내 소유진 씨에게 미혼모 가정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10일 밝혔다. 

백 대표는 "아내를 통해 미혼모들이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걸 알게 됐다"며 "모든 어려움을 헤아릴 수 없겠지만 세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홀로 육아와 생계를 책임지는 엄마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기부금을 저소득층 미혼모 가정을 위해 잘 써달라"고 당부하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이름, '엄마'를 응원한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삶을 빛나게 가꿔가는 엄마들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 2월에도 저소득층 환아들을 위해 가톨릭대학교·가톨릭중앙의료원에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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