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행서에도 '동해' 표기해라"...서경덕, 론니플래닛에 항의서한
"日 여행서에도 '동해' 표기해라"...서경덕, 론니플래닛에 항의서한
  • 이은재 기자
  • 승인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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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론니플래닛 한국 여행서에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표기로 되어 있는 모습, (사진 아래)론니플래닛 일본 여행서에 일본해로만 단독표기가 되어 있는 모습
(사진 위) 론니플래닛 한국 여행서에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표기로 되어 있는 모습, (사진 아래)론니플래닛 일본 여행서에 일본해로만 단독표기가 되어 있는 모습/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전 세계에 동해(East Sea)를 널리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세계적인 여행서 '론니플래닛'에 동해표기에 관한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잃어버린 이름 '동해' 되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일은 한국 여행서에는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표기 했지만 일본 여행서에는 일본해만 표기한 것에 대한 항의를 담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공항 서점에는 론니플래닛 코너가 늘 마련되어 있다.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이 코너에 일본해로만 잘못 표기된 것을 바로 잡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 여행서에는 병기표기가 되어 있는데 일본 여행서에는 일본해 표기만 해 놓은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아, 론니플래닛 대표에게 일본의 눈치를 보지말고 똑같이 병기표기를 하라고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서한에는 동해에 관한 영문자료와 뉴욕타임스 및 워싱턴포스트 등에 게재됐던 동해 광고 등을 함께 첨부하여 국제우편과 이메일로 동시에 발송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최근 미국 CBS '선데이모닝'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관련 인터뷰를 진행시 해당 지도에서 일본해로 단독표기를 해 팬들의 항의로 일본해를 없애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런 민간차원에서의 성과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이처럼 전 세계인들이 자주 접하는 여행서, 비행기 좌석 앞 개인 스크린 등의 잘못된 표기를 꾸준히 바꿔나갈수 있도록 더 노력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은재 기자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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