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향, 송혜교의 감성적인 만남 ‘오늘’을 기대한다
이정향, 송혜교의 감성적인 만남 ‘오늘’을 기대한다
  • 유이청
  • 승인 2011.10.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365 유이청】‘집으로’의 이정향 감독이 송혜교와 발을 맞춰 영화가로 돌아온다. 신작 ‘오늘’을 통해서다.

이정향 감독은 ‘집으로’ 이후 9년 만의 신작이고 송혜교는 2004년 영화 ‘파랑주의보’ 이후 오랜만의 주연이다. 이정향 감독은 산골 할머니와 소년의 동거를 통해 훈훈한 사랑을 이야기한 ‘집으로’로 흥행과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그런 시간들이 이번 영화에 녹여진 것일까, 영화 ‘오늘’은 용서가 주제다. 자신의 생일날 약혼자를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로 잃은 다큐멘터리 피디 다혜(송혜교). 용서하면 모두가 행복해질 거라는 믿음으로 가해자 소년을 용서한다. 그리고 1년 후 용서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 기획해 다양한 사건의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며 촬영을 시작한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다혜는 자신이 용서해준 17살 소년을 떠올리게 된다. 소년이 착하게 살고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다혜는 촬영중 우연히 그 소년의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지게 된다.

자신이 한 용서가 뜻밖의 결과를 가져오면서 겪게 되는 혼란과 슬픔을 주제로 잔잔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이 영화는 용서는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이라는 것을 새삼 인식하게 한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상태라서 섣부르게 말할 수는 없지만, ‘용서’에는 ‘집으로’에 출연한 할머니의 일상에 생긴 변화로 뜻하지 않은 마음앓이를 했을 이정향 감독의 시간과 감정이 녹아들어가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송혜교는 그동안 영화 쪽에서는 특히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이 사실. 외모나 스타성에 비추어 연기로 인정받은 적이 별로 없는 송혜교는 이번에 이정향 이라는 특출한 감독과의 만남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올가을 최고의 감성 화제작이라는 카피를 달고 홍보를 시작한 ‘오늘’은 10월 12일 언론시사를 시작으로 그 뚜껑을 연다.

유이청 기자 u2blue@interview365.com

유이청
유이청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