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마블 히어로물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조 루소 감독이 15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내한 기자 간담회에서 "'엔드게임'은 지난 '어벤져스'시리즈가 이어온 10년간의 결정체다. 엔딩이자 피날레"라고 밝혔다.
'어벤져스4'인 '엔드게임'은 지난해 개봉해 역대 한국 외화 흥행 2위에 올랐던 마블의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후속작이자, '어벤져스'시리즈의 최종편이다.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형제는 '인피니티 워'에 이어 이번 '엔드게임'의 연출을 맡았다.
조 감독은 "'엔드게임'은 그동안 선보였던 22개 마블 영화를 집대성한 작품"이라며 "'어벤져스'시리즈에 등장한 6명의 오리지널 멤버들의 스토리가 마침내 마침표를 끊게 된다"고 밝혔다.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3시간 2분에 이른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긴 러닝타임을 언급하며 "중요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선 음료수를 너무 많이 마시면 안된다. 영화를 보다 배가 고파질 수도 있으니 스낵도 준비 해야 한다"며 재치 넘치는 당부 사항도 전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최강 악당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리고 있다. 북미와 한국에서 각각 26일 24일 개봉된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어벤져스'의 주역들이 총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어벤져스'의 원년멤버인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를 비롯, '캡틴 마블'의 브리 라슨이 내한했으며, 아울러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 대표와 트린 트랜 프로듀서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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