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최초의 국립극장 '협률사'에서 공연
[인터뷰이 나우]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최초의 국립극장 '협률사'에서 공연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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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김덕수 사물놀이 명인/사진=인터뷰365 DB
김덕수 사물놀이 명인/사진=인터뷰365 DB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사물놀이의 대표주자 김덕수 명인이 오는 27일 덕수궁에서 열리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에서 공연을 펼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제5회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극장인 협률사를 덕수궁 안에서 재현하고 오는 27일부터 8일간의 명인명창 열전이 이어진다고 12일 밝혔다.

김덕수 명인 '디지로그 꿈꾸는 나비' 공연/사진=한국문화재재단
김덕수 명인 '디지로그 꿈꾸는 나비' 공연/사진=한국문화재재단

김덕수 명인은 행사의 첫 번째 주자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디지로그 꿈꾸는 나비(胡蝶夢)'를 공연한다. 전통의 아날로그 감성과 현대의 디지털 기술이 접목돼 가상과 현실 세계가 하나 되어가는 신명 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117년 만에 재현된 최초의 국립극장 '협률사'에서 진행된다. 고종 재위 40주년 경축 행사를 위해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극장인 협률사는 '희대(戱臺)', 또는 '소춘대(笑春臺)'로 불리다가 이후 협률사라는 공식 명칭을 쓰게 됐다.

협률사에서 펼쳐졌던 상설공연인 '소춘대유희'는 '봄날에 펼쳐지는 즐거운 연희'라는 뜻으로 판소리, 탈춤, 무동놀이, 땅재주, 궁중무용 등의 전통 연희가 펼쳐져 당시 장안의 인기를 끌었다.

1902년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 실내 공연장, 협률사(協律社)/사진=한국문화재재단
1902년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 실내 공연장, 협률사(協律社)/사진=한국문화재재단

당시 협률사의 공연은 야외공연을 실내로 들여오면서 우리 전통 연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획기적인 공연이기도 했다. 소춘대유희로 실내공연의 전통을 만들어 온 역사를 되짚어 보기 위해 100여 년 전 우리 선조들이 즐겼던 바로 그 무대를 '제5회 궁중문화축전'에서 재연한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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