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로컬 영화 '하이픙'으로 한류 열풍 이끌어
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로컬 영화 '하이픙'으로 한류 열풍 이끌어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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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픙' 포스터/사진=롯데컬처웍스
영화 '하이픙' 포스터/사진=롯데컬처웍스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법인이 투자한 로컬 영화 '하이픙'이 베트남 내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22일 베트남 현지에서 개봉한 '하이픙'은 개봉 10일만인 3월 3일 173만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인 102만명을 뛰어넘어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청소년관람불가 및 액션 장르로는 역대 1위 스코어다. 이러한 추세라면 역대 두 번째로 베트남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월에는 북미시장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하이픙'은 싱글맘 '하이픙'이 범죄 조직으로부터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한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액션 영화로, 현지에서 영화 '테이큰'의 베트남 여성 버전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다. 베트남 액션영화 최초로 할리우드 액션팀과의 작업으로 촬영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할리우드 액션에 베트남 전통 무술 보비남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액션을 선보여 관객의 많은 호응을 모았다.

롯데컬처웍스는 2017년부터 베트남에서 '신과 함께 시리즈', '지금 만나러 갑니다', '창궐' 등을 개봉하며 직접 배급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첫 투자배급을 시도한 영화 '혼 파파 자 꼰가이(Daddy Issue)'는 베트남 현지에서 100만명을 동원하며 260만 달러(약 30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바 있다. 

롯데컬처웍스 해외사업부문 관계자는 “한국 영화 투자, 제작 노하우를 베트남 영화 산업에 접목해 베트남 현지 관객과 영화시장 분석한 결과 베트남 관객들의 새로운 액션 장르가 베트남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로맨스, 코미디 장르가 대부분인 베트남에서 액션영화는 흥행하지 못한다는 공식을 깨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하이픙의 액션스타일이 큰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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