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홀씨
바깥은 아직
동장군의 기세가 여전
유리장벽을 사이에 두고
햇님의 미소가 번지면
마음에 아지랑이가 인다
출가를 기다리는
화분속 민들레 홀씨
거실 창문을 열면
봄바람에 실려
사뿐하게 당신에게로…
글·사진= 한종인 칼럼니스트
-
한종인
LG에서 서울신문사로 옮겨 기자로 일했다. 명지전문대 교수를 지내고 '한국산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사진과 시로 쓴 들꽃과 자연이야기 '포톡스'가 있다. 경기 광주 산동네 시어골에서 밭농사 글농사 함께 짓는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