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다. 입소문과 설 연휴가 맞물리면서 개봉 13일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은 이날 오후 5시 5분 기준 800만3703명 관객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 1일 500만, 2일 600만, 3일 700만 관객을 차례로 돌파한 데 어어 하루 만에 또다시 8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또 '국제시장'(21일), '아바타'(25일), '베테랑'(18일), '괴물'(20일), '도둑들'(16일), '7번방의 선물'(25일), '암살'(17일), '광해, 왕이 된 남자'(25일) 까지 역대 영화 흥행 순위 3위부터 10위까지의 작품들보다 빠른 속도로 800만을 돌파해 앞으로 기록 경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같은 속도라면 10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코미디 영화의 흥행 기록도 갈아치울 기세다.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4위 '써니'의 최종 스코어도 단 13일 만에 경신했다.
재치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케미', '말맛'이 살아있는 대사로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3을 기록 중이고, 신작들의 공세에도 예매율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어 설 연휴 극장가 '극한직업' 신드롬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화는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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