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故전태관)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사진전이 개최된다.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라미나홈스토어에서 열리는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사진전'은 김종진과 전태관 두 사람의 소중한 우정에 대한 기록이자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적 발자취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다.
9일 오후 3시부터는 단 10명 만 초대해 김종진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LP로 음악 감상을 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전시회 기간 내내 봄여름가을겨울의 라이브 영상을 전시회장 내부에서 상영한다.
이번 전시회 사진은 모두 김중만 사진 작가의 작품이다. 부다페스트의 도나우 강을 가로지르는 세체니 다리, 뉴욕의 이름 잊힌 바, 한겨울의 베이징 골목 등 다양한 풍경들 속에서 촬영된 봄여름가을겨울 두 사람의 모습은 지난 시간의 추억과 두 사람의 우정을 현재로 생생하게 소환한다.
특히 전시회의 사진들은 새롭게 개발된 피그먼트프린트 기반의 라미네이팅 기법으로 인쇄됐다. 또 플레임리스 액자 라미나에 담아 지난 30년간 틀에 갇힌 적이 없는 음악을 하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 철학에 어울리는 형식미도 갖췄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 1월 16일부터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기념 소극장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후배가수들이 참여한 30주년 기념 앨범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 현재 진행 중인 '30주년 소극장 콘서트'와 '30주년 사진전' 수익금은 고(故) 전태관의 유족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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