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22일(미국 현지 시각) 공개했다.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해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영화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미술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외국어영화상 총 10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목됐다. 이어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가 9개 부문, '스타 이즈 본'과 '바이스'가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에는 '블랙팬서', '블랙 클랜스맨', '그린 북', '로마', '보헤미안 랩소디', '스타 이즈 본', '바이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가 후보에 올라 오스카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감독상 후보에는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 '블랙 클랜스맨'의 스파이크 리, '콜드 워'의 파벨 포리코브스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바이스'의 아담 맥케이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에는 '바이스'의 크리스찬 베일, '스타 이즈 본'의 브래들리 쿠퍼, '앳 이터너티스 게이트'의 윌렌 다포, '그린 북'의 비고 모르텐슨,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로마'의 얄리차 아파리치오, '스타 이즈 본'의 레이디 가가,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즈,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올리비아 콜맨, '캔 유 에버 포기브 미'의 멜리사 맥카트니가 지목됐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오는 2월 24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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