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 유출로 곤혹 'SKY 캐슬' 제작진 "중간 유포자도 법정 대응할 것"
대본 유출로 곤혹 'SKY 캐슬' 제작진 "중간 유포자도 법정 대응할 것"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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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사진=JTBC
스카이캐슬/사진=JTBC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대본 유출로 곤혹을 치룬 JTBC 금토극 'SKY 캐슬' 제작진이 "대본 최초 유포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를 대상으로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16일 ‘스카이캐슬’의 34쪽 분량의 17회 대본이 PDF 파일 형태로 유출되면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해당 내용의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추가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온라인상으로 대본 유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날 "대본 불법 유포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추가입장을 발표했다. 

제작진은 "제작진이 시청권 보호를 위해 대본 불법 유포를 강력하게 경고했음에도 현재까지도 온라인에 대본이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불법 대본 유출과 유포는 작가 고유의 창작물인 대본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하고, 본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과 제작진의 사기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해 대본 최초 유포자와 중간 유포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한 뒤,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종영을 4회 앞둔 ‘SKY 캐슬’은 12일 방송된 16회 시청률이 수도권 21.0%, 전국 19.2%를 기록, 전국 기준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예측불가 전개로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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