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손흥민의 몸을 아끼지 않는 활약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9 AFC 아시안컵'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C조에 속해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 순위가 결정되는 최종 관문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합류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손흥민(토트넘) 선수는 주장으로서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반 12분 손흥민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으로 황의조(감바오사카)가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7분 다시 한 번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김민재(전북)가 헤딩으로 마무리, 감각적인 세트피스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중국은 경고 카드 4장이나 받으며 거칠게 수비했지만 한국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후 손흥민은 "먼 곳을 보기보다는 주어진 위치에서 저희가 해낼 것을 해내면 결승까지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중국을 2:0 무실점으로 격파하고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보다 수월한 16강을 치르게 됐다. 닷새의 휴식을 가진 후 22일 A·B·F 조 3위 중 한 팀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활약에 분당 최고 시청률은 30%를 돌파했다.
JTBC와 JTBC3 FOX Sports에서 생중계된 ‘2019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중국의 경기는 합산시청률 22.9%(JTBC 16.9% JTBC3 6%,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30.3%(JTBC 22.5% JTBC3 7.8%)까지 치솟았다.
대한민국 대표팀 16강 전 중계는 오는 22일 밤 9시 45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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