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할리우드 영화 '아쿠아맨'와 '범블비'의 공세속에 한국 영화 'PMC:더 벙커'가 외로이 고군분투 중이다. 19일 개봉해 하반기 한국영화 기대작으로 꼽혔던 '스윙키즈', '마약왕'은 외화들의 공세 속에 상위권 순위에서 밀려났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아쿠아맨'은 주말간(28일~30일) 82만 1691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300만명을 돌파(320만 4203명)했다. DC히어로 '아쿠아맨'의 활약상을 담은 이 영화는 8일 만에 DC 유니버스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PMC:더 벙커'와 '범블비'는 주말 박스오피스 2위와 3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각각 64만 1891명과 36만 8296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나란히 10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
하정우 이선균 주연의 'PMC: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이다.
솔로무비 '범블비'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대형 스펙터클이다.
두 달째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뒷심도 무섭다. 25만 6183명의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100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911만명이다.
반면 하반기 한국영화 기대작으로 꼽혔던 '스윙키즈'는 같은 기간 18만1862명을 동원하며 5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9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25일 개봉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새로운 낙원'과 '마약왕'은 각각 13만9028명, 9만3447명을 동원해 6,7위에 올랐다. '마약왕'의 누적관객수는 178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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