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900만 돌파...장기 흥행 힘입어 '천만' 시동
'보헤미안 랩소디' 900만 돌파...장기 흥행 힘입어 '천만' 시동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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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개봉 9주차를 맞이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누적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60일 차인 이날 오후 8시 40분 기준 누적 관객수 900만 2239명을 돌파, 장기 흥행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3년 개봉한 '아이언맨 3'(900만 1679명)를 제치고 역대 개봉 외화 중 흥행 6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적이다. 

보헤미안 랩소디 한국 흥행 감사 인사 영상/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보헤미안 랩소디 한국 흥행 감사 인사 영상/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특히, '아바타'(1333만 8863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1만 2710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 4840명), '인터스텔라'(1030만 9432명), '겨울왕국'(1029만 6101명)까지 역대 개봉 외화 중 1위부터 5위의 작품들은 모두 천만 이상의 관객들을 동원한 작품이여서 '보헤미안 랩소디' 역시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성적은 신작 'PMC: 더 벙커', '범블비'와 '아쿠아맨', '스윙키즈', '마약왕' 등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9주차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호응을 다시금 확인케 한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같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재관람은 물론 '퀸'에 대한 열풍이 극장가를 넘어 사회·문화계의 새로운 신드롬으로 확산되면서 이뤄진 결과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방송사에서는 '퀸'에 대한 다큐멘터리와 라이브 에이드 공연 실황을 다뤘으며, 지난 21일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25일 '가요대전'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 역시 '퀸'의 무대를 재현해 '보헤미안 랩소디'와 '퀸'을 향한 한국 관객들의 남다른 애정을 입증하고 있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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