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한 하정우, 이선균 주연의 영화 'PMC: 더 벙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PMC: 더 벙커'는 26일 하루 동안 21만 914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4만 1322명을 돌파했다. '아쿠아맨', '범블비', '스윙키즈', '보헤미안 랩소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 액션 영화다.
그러나 'PMC'가 마냥 웃고 있을 수만은 없다. 1위를 차지했지만 5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 지난 후에도 흥행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스토리 전개와 과하게 흔들리는 화면 연출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
CGV 실관람객들의 평가인 골든에그지수에서 경쟁작 '아쿠아맨', '범블비', '스윙키즈'가 9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달리 개봉 하루만에 77%까지 하락 했다.
이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톱배우 송강호의 조합으로 개봉 후 3일간 1위를 차지했으나, 관객들의 혹평이 이어지면서 개봉 일주일 만에 6위로 밀려난 '마약왕'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마약왕'은 27일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가 74%까지 떨어졌다.
27일 오후 2시 기준 예매율은 1위 'PMC:더 벙커' 20.4%, 2위 '아쿠아맨' 19%, 3위 '범블비' 11.4%, 4위 '스윙키즈' 10.0%, 5위 '보헤미안 랩소디' 9.3%를 기록 중이다. '마약왕'은 2.8%로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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