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아쿠아맨'과 '범블비'가 연말 한국 영화 기대작으로 꼽힌 송강호의 '마약왕'과 강형철 감독·도경수의 '스윙키즈'를 제치고 나란히 크리스마스 연휴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위에 오른 '아쿠아맨'은 지난 25일 50만 796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10만 1816명을 기록했다. DC 최고 흥행작 '슈퍼맨 대 배트맨'(2016)이 기록한 225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영화 '쏘우'(2004), '컨저링'(2013),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의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같은 날 '범블비'는 44만 1907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전야 개봉 관객과 합산한 누적관객수는 53만 882명을 돌파했다.
특히 '범블비'는 프리퀄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본편의 성적을 뛰어 넘는 흥행을 기록중이다. 시리즈의 가장 최근 작품인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2017)의 오프닝 스코어 28만 5979명은 물론, 2007년 등장과 함께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트랜스포머'의 오프닝 스코어 30만 6678명도 뛰어넘었다.
청소년 관람 불가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2015)의 우민호 감독과 국민 배우 송강호가 뭉친 '마약왕'은 20만 9259명이 관람, 누적관객수 161만 738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과속 스캔들'(2008), '써니'(2011)'의 강형철 감독과 도경수, 박혜수 주연의 '스윙키즈'는 14만 483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2만 341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개봉 9주차를 맞은 '보헤미안 랩소디'는 14만 3953명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하는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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