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언더독', '동물농장'을 모티브로 2년간 시나리오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언더독', '동물농장'을 모티브로 2년간 시나리오 제작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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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더독' 스틸컷/사진=NEW
영화 '언더독' 스틸컷/사진=NEW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2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을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2011)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7년 만에 신작 '언더독'으로 돌아왔다.

개봉에 앞서 두 감독이 직접 '언더독'을 기획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베스트셀러 원작이 있었던 '마당을 나온 암탉'과 달리, 직접 각본을 쓴 오성윤 감독은 "어느 날 우연히 TV 프로그램 '동물농장'을 보던 중 철망 안에 갇힌 시츄와 버려진 강아지들이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그들의 얼굴에는 정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었고,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추적해보면서 시나리오를 구상했다. 그러다 보니 2년이 흘렀다. 어떤 삶이 강아지들에게 행복할지 계속 고민했다"고 구상 계기에 대해 밝혔다.

도경수가 더빙을 맡은 주인공 '뭉치'는 오 감독이 실제 키웠던 반려동물의 이름을 가져왔다.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 캐릭터 설정과 그들의 감정에 더욱 이입했다는 이춘백 감독은 "'언더독'은 경쟁관계에서 가장 하위에 있는 경쟁자를 일컫는다. 우리 영화의 주인공들은 그 자체로 이미 언더독이다. 사회적 약자로 내몰린 그들이 주체적으로 삶을 개척하는 이야기를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배우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이 더빙에 참여했으며 2019년 1월 개봉 예정이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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