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VFX업체 투썬디지털아이디어 인수 결렬
씨제스, VFX업체 투썬디지털아이디어 인수 결렬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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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매니지먼트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특수시각효과(VFX)업체 투썬디지털아이디어 인수를 추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씨제스는 "인수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생겼고 잠재 부실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인수를 포기 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씨제스는 지난 9월 ㈜투썬디지털아이디어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씨제스는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최민식, 설경구 등 국내 다수 가수와 배우를 보유한 매니지먼트사로, 2015년부터 드라마와 뮤지컬을 자체제작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발돋움해왔다. 투썬디지털아아디어의 인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화제작 사업 및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관측됐다. 

씨제스 측은 이번 인수 무산과 관련해 "디지털아이디어의 핵심 실무자들이 계약 종결일 전 이미 퇴사했고, 재무실사 및 계약체결 시점 예상된 올해 적자폭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계약체결일부터 계약종결일까지 인수대상의 기존 영업조직 및 고용관계 등이 적절하게 유지되지 못한 점 등이 인수 포기 주요 사유로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투썬디지털아이디어 측 역시 "씨제스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 해제됐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업체 측은 해제사유에 대해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매매대금 마련에 실패하면서 중도금 일부와 잔금을 지급하지 못했다"며 "2018년 12월 12일자로 주식매매계약은 해제됐다"고 밝혔다. 

투썬디지털아이디어는 ‘안시성’, ‘미스터 선샤인’, ‘남한산성’, ‘군함도’, ‘도깨비’ 등 국내 주요 영화와 드라마의 특수시각효과(VFX)를 제작한 중견기업이다. 

정영균 ㈜투썬디지털아아디어 대표이사는 "그동안 회사가 M&A 이슈로 조직정비의 경직성과 영업환경 악화로 회사경영에 일부 어려움이 있었다"며 "투썬디지털아이디어는 업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이 있는 회사로 본 계약의 무산이 회사 비전완성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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