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베스트 스타상' 이순재·수애·김동욱 등 "영광스러운 수상"

'베스트 스타상' 남녀주연상 수상자 (왼쪽부터) 이순재, 장동건, 수애/사진=인터뷰365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2018년 한국 영화계를 총결산하는 영화인들의 축제 '베스트 스타상'이 열렸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 시상식'에는 이순재를 비롯해 수애, 김동욱, 진서연, 이가섭, 전여빈, 윤종빈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베스트 남녀주연상은 '덕구'의 이순재, '7년의 밤' 장동건, '상류사회'의 수애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순재는 "영화배우협회에서 주는 상이라 더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수명이 다할 때까지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 불참한 장동건은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주연상 수상자 수애는 "60년 역사의 한국영화배우협회에서 수상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연기를 하면서 늘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배우로서 어떤 삶을 살고있는지 고민도 된다"며 "늘 고민하면서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 스타상' 상업영화 감독상 수상자 윤종빈, 독립영화 감독상 수상자 전고운/사진=인터뷰365

상업영화 부문 감독상은 영화 '공작'의 윤종빈 감독이 수상했다. 윤 감독은 "이 자리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공작'을 함께한 배우, 스태프들 덕분에 과분한 상을 받는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립영화 감독상은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에게 돌아갔다. 전 감독은 "좋은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부족한 영화를 어려운 여건에서 뜨겁게 만들어준 스태프,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공녀'를 못보신 분들은 영화에 보석같은 배우들이 많이 나오니 꼭 보시고 그 배우들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