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영화시장 전망은? "'헤비'고객 증가와 '워라밸' 트렌드 영향...영화 시장 성장 견인"
2019년 영화시장 전망은? "'헤비'고객 증가와 '워라밸' 트렌드 영향...영화 시장 성장 견인"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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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18 하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 현장/사진=인터뷰365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극장을 자주 찾는 고객인 '헤비 유저'의 증가가 내년도 영화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승원 CJ CGV 마케팅담당은 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18 하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올해 관객수는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화 관객 층이 두터워지고 있다"며 "'헤비 유저(Heavy User)'의 증가는 내년도 영화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헤비 유저는 연 14회 이상 영화관을 찾는 고객을 의미한다. CGV에 따르면 관객 2억명 돌파 시점인 2013년 21.8%였던 헤비고객층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CGV 회원 비중 기준 올해 11월 30일 기준 27.8%에 이른다. 헤비고객층은 20대와 가족관람객들이 함께 찾는 40대 위주로 포진되어 있으며 평균 35세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13년 2억 시장 돌파엔 '헤비고객'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 담당은 "VIP해비 유저 고객 중 20대 고객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20대의 해비 고객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담당은 "시장 성장의 발판에는 헤비 유저가 있다"며 "내년 개봉 예정인 '캡틴 마블', '어벤져스4', '킹스맨3', '겨울왕국2', '서복', '남산의 부장들' 등의 다수 기대작들이 예상대로의 성과를 내준다면 2019년에는 관람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연 5회 이하 방문하는 '라이트'(Light)고객의 경우는 2013년 46.7%에서 올해 같은 기준 40%로 하락했다. 라이트 고객층의 감소는 인구수의 감소와 영향이 있는데, 관람횟수가 크게 증가하는 만18~20대 층 인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워라밸 트렌드로 관람객 증가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담당은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되어 가고 있는 10월 이후부터는 주중 저녁시간 관람객 비중이 17년 24.3%에서 18년 26.8%로 2.5%포인트 높아졌다"며 "'워라밸 트렌드 확산'이 내년도 영화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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