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뮤지컬 ‘팬텀’ 스페셜 캐스트로 내년 1월부터 합류한다.
26일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2015년 뮤지컬 ‘팬텀’ 초연 멤버로 활약했던 임선혜가 3년 만에 다시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내년이면 유럽 무대 데뷔 20주년을 맞는 임선혜는 독일 유학 시절 23세 나이로 고음악의 거장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게 발탁되어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발돋움했다.
이후 실제 파리 오페라극장의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바흐,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를 주요 레퍼토리로 르네 야콥스, 파비오 비온디, 윌리엄 크리스티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유수한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종횡무진 세계를 누비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임선혜는 2019년 1월 뮤지컬 ‘팬텀’ 출연 이후 3월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벨기에 출신의 지휘자 르네 야콥스가 지휘하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 폰테 3부작’ 마지막 시리즈인 오페라콘서트 모차르트 ‘돈 지오반니’ 무대로 내한한다.
4월에는 오스트리아 출신 만프레드 호네크 지휘자가 이끄는 이스라엘 필하모닉과 함께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연주하는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뮤지컬 ‘팬텀’은 임선혜와 함께 임태경, 정성화, 카이, 김순영, 이지혜, 김유진, 발레리나 김주원, 발레리노 윤전일 등이 출연하며 12월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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