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한국영화 탄생 99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영화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오재민 영화의 날 조직위원장은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주최로 '제56회 영화의 날' 행사가 오는 1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19년 10월 27일 김도산 일행이 제작한 '의리적 구토'가 단성사극장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연쇄극으로 상영됐다. 1962년 3월 정부는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탄생을 기념해 10월 27일을 '영화의 날'로 정했다.
이후 한국영화인총연합회에 위탁해 매년 '영화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올해로 56회를 맞았다.
행사는 주목받는 배우나 감독만이 아니라 영화를 위해 촬영 현장에서 힘 쓰고 있는 음악, 촬영, 조명, 기획, 작가, 기술스텝 등 한국 영화 발전에 공헌한 유공영화인 및 각계 영화 관계자들을 위한 잔치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명수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이동섭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간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과 원로배우 신영균, 배우 안성기, 이덕화, 손현주, 정준호 등 정관계 내외 귀빈 및 영화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은 "올해 행사는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애쓰는 모든 영화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보여줌으로써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함께 한국영화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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