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극장, 공원으로...'10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2287개 문화 행사 개최
도서관, 극장, 공원으로...'10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2287개 문화 행사 개최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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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지도/사진=문화체육관광부
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지도/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오는 31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에서 풍성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10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총 2287개의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난다.

먼저 지난해 도서출판업계를 지원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했던 ‘도깨비 책방’이 다시 열린다.

'도깨비 책방'은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을, 도서와 무료로 교환해주는 행사다. 올해는 '2018 책의해'를 맞이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예술 소비를 증진하기 위해 책 읽기 좋은 10월에 서울 대학로 이음 센터, 서울 예술의전당, 부산 롯데시네마 광복점, 전북 전주 롯데시네마 전주점 등 전국 4곳의 장소와 '서점 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올해 '도깨비 책방'에서는 9월과 10월에 이용한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이나 지역 서점 도서 구입 영수증을 제출하면 도서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 조건은 5000원 이상 현금 및 신용카드로 결제한 신청인의 영수증에 한하며, 초대권이나 무료 관람권은 제외된다.

'국회 시 낭송의 밤' 행사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 어르신 문화 홍보대사인 배우 이순재 등이 유명 시인들과 시를 낭송하며, 클래식과 국악공연 등도 함께 진행된다.

'가을 여행 주간'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전국에서 진행된다.

오는 26일 경남 김해 '경천 철로 떠나는 김해 문화산책'을 시작으로 28일 충북 보은군에서는 '2018 속리축전', 31일 경기 안산시 중앙역 일대에서는 '문화 징검다리: 예술 열차 안산선'이 열린다.

이어 11월 3일 충북 청주에서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가 제주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서는 '숲속 힐링 콘서트-달팽이 안단테'가 열린다.

공연과 전시 행사도 풍성하다.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마틸다'는 31일 오후 8시 전석 2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작가 임경선과 가수 이진아가 전하는 가을 감성 가득한 공연 '집콘-가을,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네이버 TV와 V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전남 여수에서는 '라이프 사진전'을 할인된 가격으로, 강원 고성군에서 열리는 강원도립극단 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과 경남 진주시립 이성자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이성자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전 '대지 위에 빛나는 별 전(展)'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되는 2D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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