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집행위원장 "16회 맞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단편영화제 중 최대 규모 상금"
안성기 집행위원장 "16회 맞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단편영화제 중 최대 규모 상금"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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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성기 집행위원장/사진=박상훈 기자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성기 집행위원장/사진=박상훈 기자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처음 영화제를 시작할 땐 집행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생각을 못했는데 벌써 16회를 맞이했네요. 영화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배우 안성기가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단편 영화제를 이끌어온 소감과 영화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CGV피카디리1958에서 개최되며, 123개국 5822편의 출품작 중 본선에 진출한 66편과 특별 프로그램 25편이 상영된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러 영화 거장들의 단편을 만나볼 수 있는 '시네마 올드 앤 뉴'를 비롯, '㈜인디스토리 20주년 특별전', '숏쇼츠필름페스티벌 & 아시아 컬렉션'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도 상영한다.

안성기 집행위원장은 "천 편 넘는 영화를 심사 중이다. 좋은 영화를 선정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우리 영화제는 국제 경쟁 부문 대상엔 상금 1500만 원을 수여한다. 전체 부문 총 5100만 원을 상금으로 수여하는데 단편영화제 중에서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경쟁 부문에 첫 연출작 중에서 주목할 만한 5작품을 선정하는 뉴필름메이커 부문과 기획 프로그램에 국내 단편 감독 및 제작자들과 배우들 사이에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아시프 캐스팅 마켓을 신설했다고 소개했다. 

안 집행위원장은 "이번에 신설된 '뉴 필름메이커' 부문의 경우 선정된 5편의 작품 중 최종 선정된 한편이 영화 상영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개막작으로는 국제경쟁부문의 애니메이션 '노 그래비티'와 특별 프로그램의 다큐멘터리 '더 휴먼 페이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한민 감독은 "2003년 제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협찬사상을 수상하며 인연이 생겼는데, 15년이 지나 점점 규모가 커지는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되어 남다른 감정이 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단편에 담아내려고 했던 세계관, 주제성 등 감독만의 스타일이 담겨있는 영화들에 좋은 상을 주려고 마음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심사위원으로 김한민 심사위원장을 중심으로 영화사 폴룩스㈜바른손 대표 안은미, 영화 배우 겸 감독 문소리, 영화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팜스프링스국제단편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를 역임한 페넬로페 바틀렛이 함께 한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100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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