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 '너의 결혼식'이 27일 개봉 6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100만5444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다소 빛을 보지 못했던 로맨스 영화가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목격자'와 동시기 화제작을 모두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수성하는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것.
특히 '너의 결혼식'은 2012년 전국에 첫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영화 '건축학개론'(411만645명)의 개봉 8일째 100만 관객 돌파 기록보다 이틀 앞선 기록이다.
이외에도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205만4297명)의 9일째, 올 봄 감성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260만2316명)의 7일째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모두 뛰어넘었다.
또 통상적으로 개봉주에 비해 개봉 2주차 스코어가 하락하는데 반해 '너의 결혼식'은 개봉 2주차에 접어든27일 10만4238명 관객을 동원, 개봉일(9만9319명)보다 오히려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흥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영화는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공감 100%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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