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수 김혜진 폭행...대한체육회 "OCA에 진상 조사 요청"
中 선수 김혜진 폭행...대한체육회 "OCA에 진상 조사 요청"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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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한국 수영 대표 팀 김혜진 선수가 중국 대표팀 선수에게 보복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 대한체육회가 "OCA에 진상 조사 요청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24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발생한 중국 선수의 보복 폭행 사건에 대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조직위원회에 진상 조사를 요청하며 적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보복 폭행 피해자인 김혜진 선수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폭행'이라며 직접적인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한체육회에 의하면 사건은 지난 23일 오전 수영장에서 훈련 중이던 김혜진 선수가 뒤따르던 중국 대표 선둬 선수를 의도치 않게 발로 차게 됐다. 김혜진의 즉각적인 사과에도 선둬는 레인 끝까지 쫓아와 손으로 김혜진의 발목을 잡아내리고 배를 발로 두 차례 가격했다.

김혜진은 바로 훈련장에서 나와 대표팀 코치와 함께 선둬 선수에게 사과를 요청했고, 중국 대표팀에 정식으로 항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중국 대표팀 코치가 선둬와 함께 한국 선수단을 방문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대한체육회와 대표팀 코치는 피해 선수의 의견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대응했다.

23일 오후 10시 선수촌 경기사무실에 대한체육회, 김혜진 선수, 대표팀 코치가 모여 대응방향에 대해 재 논의 후 비슷한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진상조사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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