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협상' 이종석 감독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시나리오 단계부터 현빈-손예진 염두"
[현장] '협상' 이종석 감독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시나리오 단계부터 현빈-손예진 염두"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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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협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현빈, 손예진, 이종석 감독/사진=박상훈 기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수많은 감독 지망생처럼 절실했기 때문에 많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찍었습니다."

이종석 감독이 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협상' 제작발표회에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영화 '협상'은 '국제시장'(2014) 조감독 출신이자, 영화 '히말라야'(2015)의 각색에 참여해온 이 감독의 데뷔작이다. 특히 이 영화는 손예진과 현빈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 감독은 "인복이 있는 것 같다"며 "시나리오를 쓸 때 현빈, 손예진 두 배우를 머릿 속에 넣고 썼는데, 이들과 함께해 큰 영광이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 최초로 협상가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오락영화다. 

'협상'이란 소재를 선택한 것에 대해 "새로운 소재에 대한 갈증이 있던차에 '협상'이란 소재가 떠오르더라"며 "한정된 공간과 12시간이란 제한된 시간 안에서 최대한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또 그 긴장감을 끝까지 이어가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감독은 '실시간 이원촬영'이란 파격 기법을 사용해 현장감과 사실감을 극대화 했다. 

이어 이 감독은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엄태구와 우직한 협상가 이채윤이란 캐릭터를 입체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매력은 긴장감과 감동"이라며 "쫀쫀한 긴장감과 영화가 끝난 후 느껴지는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협상'은 오는 9월 관객들을 만난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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