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배우 조인성과 현빈이 올 추석 극장가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설 개봉작이었던 '더 킹'과 '공조' 이후 두 번째 흥행 대결이다.
우선 조인성은 200억 대작 '안시성'으로 1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안시성'은 고구려를 침공한 당나라 대군에 맞선 안시성의 88일간 전투를 다룬 영화로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등이 출연한다.
조인성은 2008년 영화 '쌍화점' 이후 오랜만의 사극 출연이다. 극 속 그는 안시성을 끝까지 사수하는 성주 '양만춘 장군' 역을 연기한다.
현빈은 손예진과 함께 '협상'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을 멈추기 위한 일생일대의 협상을 다룬 범죄 오락 영화.
현빈은 인질범 '민태구'역으로 데뷔 이후 첫 악역에 도전한다. 한국인 기자와 경찰을 납치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 업자로 열연을 펼칠 예정.
앞서 조인성과 현빈이 각각 주연을 맡았던 '더 킹'과 '공조'는 개봉 당시 530만, 7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터라, 올 추석 극장가 이들의 흥행 성적에 대한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조인성은 2000년 KBS 청소년 드라마 '학교 3'로 데뷔 후 2001년 MBC 청춘시트콤 '뉴논스톱'으로, 현빈은 2003년 KBS 주말드라마 '보디가드'로 데뷔 후 2004년 MBC 청춘시트콤 '논스톱4'로 인기스타 반열에 올랐다.
'안시성'은 9월 19일 개봉을 확정지었으며, '협상'은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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