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스타 테너 이현재, 스위스바젤오페라극장 영아티스트 발탁
유튜브스타 테너 이현재, 스위스바젤오페라극장 영아티스트 발탁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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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이현재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공군 장병의 애환을 담은 공군홍보영상 '레 밀리터리블'로 유튜브 580만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테너 이현재가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스위스바젤오페라하우스 영아티스트에 발탁되는 쾌거를 이뤘다. 

스위스 바젤오페라하우스는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각광받은 소프라노 서선영과 바리톤 이응광 등이 거쳐간 바 있으며, 혁신적인 연출로 유명한 극장이다.

이현재는 순수 국내파로 세계적인 바젤오페라하우스 영아티스트에 발탁됐으며, 바젤오페라하우스측의 러브콜로 오디션을 통과하여 이룬 결과라 그 의미를 더한다. 오는 9월부터 공식 활동이 시작되며 18-19시즌 '킹 아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와 라벨라오페라학교를 거치며 기량을 닦아왔고, 2013년 라벨라오페라단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의 루이즈 역을 맡으며 오페라가수로 첫 발을 내딘 젊은 오페라 신인이다.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콩쿠르인 오스트리아 린츠 국제오페라콩쿠르(Competizione dell’ Oper)에서 3위로 입상했으며, 국내 대구성악콩쿠르 대상,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동상 등 권위있는 국내 성악 콩쿠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현재는 2013년 공군 복무시절에는 유튜브 580만뷰를 기록한 공군홍보영상 '레 밀리터리블 Les Militaribles'에서 장발장 역으로 참여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영상은 한겨울 제설작업을 해야하는 공군으로서의 임무와 그 속에서 애정전선을 지켜려는 공군 장병의 애환을 영화 '레 미제라블'을 패러디해 담아냈다. 영화 '레 미제라블'에서 자베르 역을 맡은 영화배우 러셀 크로우가 자신의 트위터에 소개하며,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알자지라방송 등 해외 주요 외신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현재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독일행을 준비하고 있던 올 3월에 스위스 바젤오페라하우스에서 오디션 제안이 왔다"며 "기막힌 타이밍에 즐겁게 오디션에 참여했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의 문화와 극장 시스템 등 많은 것들을 배우며 제 예술인생의 멋진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현재는 오는 7월 유럽 3대 음악페스티벌의 하나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 '마술피리'의 '타미노'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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