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이 출연하는 '인랑'이 7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18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개봉에 앞서 공개한 스틸 컷에서는 2029년 혼돈의 시대 속,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달려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담아냈다.

이 영화는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다.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강동원)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적을 향해 총을 겨누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강동원은 강화복 액션부터 카 체이스까지, 강렬한 액션뿐만 아니라 짐승이기를 강요하는 임무와 인간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인간병기 '임중경'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특기대 훈련소장 '장진태'(정우성)는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단호한 모습과 서늘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막후에서 특기대원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그는 조용하지만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리더로서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

또 극 속 '이윤희'로 분한 한효주는 복잡 미묘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응시하는 모습을 통해 그녀에게 어떤 일들이 그려질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영화 '인랑'은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이 출연한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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