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상호교류의 해' 폐막공연 영국서 성황리 개최
'한영상호교류의 해' 폐막공연 영국서 성황리 개최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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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영국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진행된 '한영상호교류의 해' 폐막 공연에서 성시연 지휘자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2017-18 한영상호교류의 해'의 폐막 공연이 14일 영국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주관으로, 지휘자 성시연과 피아니스트 김선욱, 그리고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로시니의 경쾌하면서도 웅장한 윌리엄텔 서곡으로 시작했다. 이어 김선욱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돋보이는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이 이어졌으며, 연주 후 쏟아지는 갈채 속에 드뷔시의 '달빛'(Clair de Lune)을 앵콜곡으로 선사했다.

김선욱은 공연 전 인터뷰에서 "관객들이 그리그의 아름다운 협주곡을 통해 바쁜 나날 속 음악을 즐기고 쉬어가는 순간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부에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이 마련됐다. 지휘자 성시연의 에너지 넘치면서도 세심함이 돋보이는 지휘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아름다운 협연을 이뤄냈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대표 헬렌 스프로트는 성시연의 지휘에 대해 "탁월한 재능과 에너지가 돋보였으며 오케스트라와의 교감도 훌륭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 참석한 관객 알렉스 샐린(Alex Salin)은 "1981년부터 필하모니아의 연주를 지속적으로 관람해왔지만 이번 연주는 지금까지 보았던 최고의 공연 중 하나"라고 감동을 전했다. 또한 "성시연 지휘자의 실력이 정말 뛰어났으며, 김선욱 피아니스트의 섬세한 그리그 협주곡 연주가 특히 좋았고 기억에 남는다"며 "최상의 협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제 2차관은 "이번 교류의 해는 양국 간 강한 유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한-영 상호 간 문화적 교류가 더욱 발전되고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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