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주봉의 50년 연기 인생..."'쿠웨이트 박'으로 여성 팬 많이 생겨"
배우 최주봉의 50년 연기 인생..."'쿠웨이트 박'으로 여성 팬 많이 생겨"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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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의 배우 최주봉/사진=TV조선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50년 동안 연기라는 한 길로만 걸어온 '천생 광대' 배우 최주봉의 인생 스토리가 공개된다. 

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최주봉은 "한국전쟁 휴전 직후, 시장에서 장사하던 아버지 덕분에 유랑극단의 쇼를 보며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또 무명시절부터 항상 자신을 지원해준 어머니와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만수아버지 역으로 인기를 얻은 그는 이후 드라마 '왕룽일가'의 '쿠웨이트 박' 역할을 멋지게 소화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독특한 억양과 개성있는 말투로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큰 인기를 모은 그는 "'쿠웨이트 박' 역할을 맡으면서 여성 팬들이 많이 생겼다. 수표를 들고 찾아와 교제하자는 여성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인생다큐 마이웨이'의 배우 최주봉/사진=TV조선

이날 방송에서 최주봉은 50년 절친 윤문식과 박인환을 만난다. 

최주봉, 윤문식, 박인환은 잘생겨야만 배우가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잘생긴 배우들이 즐비했던 1970~80년대, 그 중에서도 틈새 시장을 노렸던 일명 '촌놈 3인방'으로 불렸다. 

특히 윤문식은 얼마 전 폐암수술을 받아 주변을 안타깝게 했지만 여전히 투혼을 발휘하며 연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처음 (윤문식이) 아프단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늘 건강했던 친구였고, 아직도 우리 셋이 같이 어울려 해야 할 작품들이 더있는데… 한 명이 빠지면 안되는데 싶더라"라며 그동안 한번도 말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내비친다.

전국투어 중인 '심청전'을 각색한 마당놀이 '뺑파게이트' 현장도 공개된다. 

최주봉은 '뺑파게이트'에서 심봉사 역할로 웃음과 해학으로 관객들을 웃고 울리며 현재까지도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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