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원진재 기자] KBS2 시사 교양 프로그램 '추적60분'이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사건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늘(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추적60분에서는 '비행가족 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라는 주제로 한진그룹 총수 갑질 사건의 진실 여부를 파헤친다.
먼저 이날 추적60분에서는 물벼락 갑질, 그 후 한 달의 상황을 분석하는 내용이 전파를 탄다. 지난 4월 조현민 당시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 바 '물벼락 갑질' 사건이 폭로됐다. 이후 조 전 전무의 폭언과 욕설이 담긴 녹취파일,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행 동영상이 잇따라 공개됐다. 이로 인해 조양호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파문이 확산됐다.
특히 한진그룹은 4년 전 조현아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에 이어 물벼락 갑질 사건까지 터지면서 또 다시 오너 리스크로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추적60분은 단독 입수한 조현민 전 전무의 녹취 파일을 토대로 전문가들과 함께 위법 여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물벼락 갑질 사건 이후 총수 일가의 갑질 행태 및 비리 의혹과 관련해 다방면에 걸쳐 쏟아진 제보를 분석한다. 특히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결혼식 등 사적인 행사에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제보가 입수되면서 이에 따른 진실을 밝힐 예정.
추적 60분은 이미 지난해 5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조양호 회장의 평창동 자택 공사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관사 내부 사진을 전격 입수하여 소문의 실체를 확인해보는 과정도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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