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양방언의 '몽골 초원의 바람' 콘서트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몽골 초원의 바람' 콘서트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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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지난 3월의 음악사극 「환상노정기」에 이어, 오는 4월에 새로운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몽골 초원의 유목 제국(4.24~7.16)'과 연계한 '양방언, 몽골 초원의 바람'을 소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시 '몽골 초원의 유목 제국(4.24~7.16)'과 연계한 '양방언, 몽골 초원의 바람' 공연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이번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와 손을 잡는다.

​양방언은 오는 4월 24일부터 열리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시 '몽골 초원의 유목제국'과 연계해 단독 공연을 선보인다.

의사 출신의 재일(在日) 한국인 작곡가이자 '크로스오버의 거장'으로 불리는 양방언은 그동안 우리 전통음악을 서양음악과 접목시켜 호평 받았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 '프론티어(Frontier)'와 '프린스 오브 제주(Prince of Jeju)'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양방언의 또 다른 개성을 만날 수 있다. 양방언의 앨범 속 작품들 중에는 의외로 몽골과 관련된 곡들이 많다.

​동양의 아름다움을 단아하게 그려낸 곡 '아시안 뷰티(Asian Beauty)'에는 몽골의 민속악기 마두금의 선율이 인상적으로 흐른다.

​곡의 전반부에 몽골의 민요 '하얀 말'의 선율을 삽입한 '파워 블러썸(Power Blossom)'과 '어 윈드 위드 노 네임(A Wind with No Name)' 등 이외에도 여러 곡이 양방언이 몽골 음악여행을 즐겼던 시절에 남긴 작품들이다.

​협연자들의 규모나 구성 또한 평소의 공연과는 다르다. 3인조 브라스와 현악 콰르텟이 함께 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다소 미니멀한 편성으로 여백이 있는 사운드를 들려줄 계획이다.

​양방언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베이스, 기타, 퍼커션, 첼로, 태평소, 보컬, 그리고 중국의 민속악기인 얼후 연주자가 참가한다.

공연은 4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진행된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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