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배우 김태리·류준열·진기주가 자신만의 힐링비법을 공개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사계절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미, 각양각색 음식들의 향연으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휴식을 선사한다.
영화 속 혜원 역을 맡은 김태리는 "스트레스를 받을 땐 잠을 잔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힘든 일이 있어도 잠을 자고 나면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잠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잊으려 노력하는 스타일"라고 전했다.
극 속에서 혜원이 고향에 돌아오자 마자 하는 일은 '잘 먹고, 푹 자기'다. 눈 속에서 배추를 파내 배추전을 만들고, 된장국을 끓여 맛있게 먹은 혜원은 도시에서의 근심 걱정은 잊은 채로 따뜻한 스토브 옆에 누워 꿀잠에 빠진다. 실제로 숙면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리는 "올 봄, 일상에 지친 사람들 모두가 이 영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잊고, ‘꿀잠’을 잘 수 있기를 바란다"는 깜짝 바람도 전했다.
평소 바른 생활 사나이로 알려진 류준열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찬물 샤워를 통해 건강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방지, 우울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찬물 샤워'를 통해 힐링한다는 류준열은 영화 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도 여름 밤 냇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다슬기를 잡는 씬을 꼽아 '찬물 애호가' 임을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진기주의 힐링 비법은 영화에도 등장하는 요리와 먹방이다.
극 중 혜원은 직장 상사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토로하는 은숙에게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볼 것을 제안한다. 눈물 찔끔 나도록 매운 은숙의 떡볶이를 나눠 먹으며 각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혜원과 재하의 모습은 영화 속 명장면이기도 하다.
실제로 요리와 먹방을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는 진기주는 평소 이국적인 향신료를 모으는 취미가 있을 정도로 요리를 즐긴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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