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김태리 "영화 등장하는 음식 직접 요리"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 "영화 등장하는 음식 직접 요리"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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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포레스트'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요리 에피소드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주인공 '혜원'은 사계절 제철 작물을 이용해 다채로운 음식을 만들고 각 음식에 담긴 추억을 회상하며 성장해 나간다.

영화는 시루떡, 오이 콩국수와 같은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토속적인 음식부터 떡볶이, 튀김, 양배추 샌드위치 같은 일상적인 음식, 오코노미야끼, 꽃 파스타와 같은 국적을 가리지 않은 다양한 음식의 향연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 장면

공개된 스틸에서는 봄의 양배추 샌드위치, 여름의 오이 콩국수, 가을의 곶감, 겨울의 시루떡 등 제철 농작물로 요리를 직접 만들고, 먹고 있는 김태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를 촬영하면서 다양한 요리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먹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팀의 도움을 받아 영화에 등장하는 음식들을 직접 요리했다. 김태리는 "그 과정이 즐거우면서도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기억"이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 전부터 계절 별로 어떤 요리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따로 회의하고, 요리도 직접 해봤다"며 "푸드 스타일리스트 팀에서 제 요리 실력을 미리 파악해 두셔서, 촬영 때 좀 더 순조로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 컷

영화 속 등장하는 요리는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한 끼 식사가 아닌,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다. "최고의 안주는 알싸한 추위와 같이 나눠 마실 사람"이란 영화 속 혜원의 대사처럼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이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광, 제철 농작물로 만든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일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2월 28일 개봉한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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