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를 보느라
기내식 같은 간이식을 들고
거실 소파에 앉는다.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
하나로 수놓은
평창의 아름다운 밤이다.
간이식도 맛있다.
글·사진= 한종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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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인
LG에서 서울신문사로 옮겨 기자로 일했다. 명지전문대 교수를 지내고 '한국산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사진과 시로 쓴 들꽃과 자연이야기 '포톡스'가 있다. 경기 광주 산동네 시어골에서 밭농사 글농사 함께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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