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원-네이버, 한국영화자료 보존 위한 업무 제휴 체결
영상자료원-네이버, 한국영화자료 보존 위한 업무 제휴 체결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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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에 진행된 한국영상자료원-네이버 간 업무 협약식 현장. 류재림 한국영상자료원 원장과 박선영 네이버 V&엔터서포트 리더(왼쪽부터)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은 8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에서 '한국영화자료 보존을 위한 자료원-네이버 업무 제휴'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자료원은 2019년까지 2년 간 근고전한국영화 7편에 대한 고화질(4K) 상영본 제작 및 영화매거진 '스크린'(1984~2011) 게재 사진 1만점의 디지털화를 실시, 추후 네이버TV, 브이 라이브(V LIVE), 네이버 포스트 등을 통해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4K 고화질 상영본을 제작할 영화는 <로맨스 빠빠>(신상옥, 1960), <박서방>(강대진, 1960), <삼등과장>(이봉래, 1961),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신상옥, 1961)의 1960년대 작품과,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이명세, 1999), <춘향뎐>(임권택, 2000), <지구를 지켜라>(장준환, 2003)까지 총 일곱 작품이다.

4K 화질로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이 종료된 후, 2019년부터는 네이버TV 내 자료원 채널 '한국고전영화극장' 등 네이버 영상 플랫폼을 통해 이를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영화매거진 '스크린' 제작 당시 생성된 사진 자료의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병행한다. '스크린'은 국내 영화잡지 중 최장 발행 기간인 26년 동안 제작되었던 매거진이다. 자료원은 지난 2016년 '스크린' 발행사인 ㈜스크린클라우드로부터 50만 여점의 매거진 관련 사진 자료를 기증받은 바 있다.

자료원은 이 중 1만 점의 자료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화 작업을 실시하고, 이를 2018년 말까지 자료원이 개설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우 송강호의 데뷔 시절', '모두가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 등 일정 주제 하에 콘텐츠를 분류해 소개하고, 국내 스타와 영화 제작 현장, 나아가 한국영화의 시기별 변천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영화는 당대의 시대상과 대중문화 발전 과정을 드러내는 매체이자, 다양한 삶의 면모를 통해 인식의 지평 확장을 도모하는 예술 장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억 속 작품 및 과거 영화계 일면을 현재로 소환함으로써 문화유산으로서의 영화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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