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올해 첫 마블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의 주역들이 서울시내 한복판에 모였다.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5일 저녁 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아시아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참여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마블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아시아 프리미어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50여명의 아시아 기자단을 비롯, 2000명의 한국 팬들이 운집했다.
특히 영화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으로 카펫을 깔아 영화 행사에서 이례적으로 '블랙 카펫' 콘셉트로 진행됐다.
배우와 감독들이 레드 카펫에 입장하자 현장의 수 천명의 팬들은 폭발적인 성원을 보냈다. 배우들과 감독은 한국 관객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열정을 보이며 화답했다.
'블랙 팬서' 역의 채드윅 보스만은 "뜨거운 환호에 마치 스포츠 스타가 된 기분이다.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마이클 B. 조던 역시 "이런 환대는 난생 처음인 것 같다"며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환호에 감사와 기쁨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라의 대소사를 옥새를 찍어 결정했던 조선시대 왕들의 전통과 '블랙 팬서' 영화 속 설정에서 착안,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대한민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는 콘셉트로 족자에 옥새를 찍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영화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로, 2월 14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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