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국 찾은 마블히어로 '블랙팬서' 주역들 "환대 감사"
[현장] 한국 찾은 마블히어로 '블랙팬서' 주역들 "환대 감사"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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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 채스윅 보스만, 루피타 뇽, 마이클 B.조던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환대해 주셔서 피곤함이 씻은듯 사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을 찾은 마블 히어로 '블랙팬서'의 주역들이 입을 모아 고마움을 전했다.

내한에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을 비롯, 새로운 히어로 '블랙팬서' 역의 채스윅 보스만, 그의 숙적 '에릭 킬몽거' 역의 마이클 B.조던, '블랙팬서'의 옛 연인 '나키아' 역의 루피타 뇽이 함께 했다. 3일 입국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을 제외한 배우들은 4일 저녁 한국에 도착했다.

5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아시아 프리미어에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하루 먼저 아내와 먼저 입국해 호텔 근처 고궁을 방문했는데, 구조가 너무 아름답더라"며 "전통 음식인 삼계탕도 맛있었다"는 방한 소감을 전했다.

채스윅 보스만과 루피타 뇽 역시 "공항에서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빨리 일정을 마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이클 B.조던은 "따뜻한 환영에 15시간 비행기를 탔지만 피곤함이 씻은듯 사라지더라"며 "한국어 통역들으니 아름답게 들린다. 한국어는 정말 아름다운 언어 같다"는 깜짝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내한 행사는 아시아 지역 유일의 투어 행사로, 마블의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영화 '블랙팬서' 스틸 컷

영화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팬서'로 마블 히어로 시리즈에 합류한 라이언 감독은 "이 프로젝트의 모든 프로세스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뜻깊다"며 "슈퍼 히어로 영화나 코믹스를 어릴 때부터 좋아했는데, 제가 속해 있는 문화와 슈퍼히어로를 하나로 녹일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블랙팬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 채스윅 보스만, 루피타 뇽, 마이클 B.조던

또 이들은 영화 합류 결정 당시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라이언 감독은 "감독을 맡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당시 난 고향에 있었는데, 아내와 함께 내가 어릴적 다니던 만화샵에 있었다"며 "거기서 '블랙팬서' 코믹북 두권을 사고 있었는데, 마블로부터 전화가 와서 연출을 맡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 믿을 수 없이 기뻤다"고 웃었다.

영화 '블랙팬서'의 와칸타 왕국의 새로운 왕 티찰라이자, '블랙팬서' 역을 맡은 채스윅 보스만 역시 처음 역할 제안을 맡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당시 스위스 취리히 레드카펫 현장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로밍 서비스를 안하고 갔다가 현지에서 신청했다. 당시 레드카펫 중이었는데 마블에서 전화가 왔다며 받아 보라고 하더라"며 "마블은 워낙 비밀을 중시하는 터라, 어떤 감독이나 배우들과 함께 할지 몰랐지만, 흔쾌히 '오케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화는 14일 국내 개봉을 앞서 개봉 2주전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마블 영화 사상 최단 속도로 예매율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북미개봉은 16일이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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