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58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 해외 개봉국 중 중국에 이어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세계적으로 약 1억 8백만 달러(한화 약 1160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영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호주, 대만 등 70개국에서 개봉하며 58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시리즈 1편 '메이즈 러너'(2014)와 비교했을 때 49.2% 빠른 속도이며, 전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2015)에 비해서도 약 7.6% 빠른 속도다. 이에 따라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기록할 흥행 성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독일, 이탈리아, 멕시코, 벨기에, 인도 등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가들도 있어 '메이즈 러너'시리즈의 흥행 열풍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흥행세 속 한국의 흥행 성적 역시 눈에 띈다. 지난 17일 국내 개봉 당시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해외 개봉국 중 중국 다음으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거두고 있다.
국내 극장가에서 약 1500만 달러(한화 약 160억원)의 흥행 성적을 거둬들였으며,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메이즈 러너'보다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완결판이자 3편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에 맞춰 내한하기도 했던 한국계 배우 이기홍을 비롯,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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