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블랙팬서' 유독 한국을 챙기는 이유
마블 '블랙팬서' 유독 한국을 챙기는 이유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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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역대급 아시아 프리미어 진행
영화 '블랙팬서' 스틸 컷
영화 '블랙팬서' 스틸 컷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마블 히어로물인 '블랙 팬서'가 마블 사상 최대 규모의 아시아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진행한다. 게다가 한국이 첫 번째 글로벌 투어 국가다.

19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블랙 팬서'팀은 미국에서 프리미어 행사를 하자마자 곧바로 대한민국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언론과 관객들은 미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영화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내한 행사는 아시아 프리미어로 아시아의 중국, 일본, 대부분의 동남 아시아 국가 및 뉴질랜드까지 대거 참여를 결정했다. 마블 영화 사상 내한 프로모션 중 역대급 아시아 프레스 초청 행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사실 마블 영화 뿐 아니라 할리우드 대작들의 주연급 내한은 익숙한 풍경이다. 최근만 보더라도 '킹스맨2', '메이즈러너3' 등 할리우드 대작들은 주연 배우들을 이끌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했다. 이는 한국이 세계 5대 시장으로 꼽힐 만큼 영화시장 규모가 크고, 아시아권에서도 유독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마블의 한국 사랑은 '유독' 유별나다.

앞서 마블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경우 주요 장면을 한국을 배경으로 한데 이어, '블랙 팬서'의 주요 장면 중 액션 스턴트 및 배경 촬영 역시 부산에서 진행했다. 부산 실제 촬영에 이어 미국 애틀란타 촬영지에서는 부산의 일부 모습을 재현한 대규모 세트를 제작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마블이 이렇게 한국을 '유독' 챙긴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에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은 천만 영화 등극 및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까지 3년 연속 마블 영화가 개봉 국내 외화 흥행 1위 기록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또한 최근 개봉한 '토르: 라그나로크'는 대한민국이 중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영화사 관계자 측은 "그 동안의 마블 영화를 향한 신뢰에 대한 보답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영화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2018년 2월 14일 개봉한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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