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청소부 여인과 괴생명체의 사랑이야기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청소부 여인과 괴생명체의 사랑이야기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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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거장' 기예르모 감독 "희망과 구원에 관한 아름다운 영화 만들고 싶어"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셰이프 오프 워터: 사랑의 모양' 포스터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지금까지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판타지의 거장'으로 불리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로맨스 판타지 '셰이프 오프 워터: 사랑의 모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이 영화는 제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과 음악상을 수상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독특한 세계관과 독보적인 연출 감각으로 유명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 시대의 냉소주의에 대한 치유제가 되어줄 수 있는 희망과 구원에 관한 아름답고 품격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연출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물의 모양은 곧 사랑의 모양"이라며 영화의 제목에 대한 의미와 함께 "불안한 시대를 위한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셰이프 오프 워터: 사랑의 모양' 스틸 컷

기예르모 감독은 "이 영화는 청소부 여인과 실험 대상인 괴생명체의 사랑이야기"라며 "러브 스토리지만 섬세하고 아름답고 긍정적이고 감성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또 "전통적인 동화 포맷을 비틀고 싶었다"고 전하며 "보통 괴수 영화에서 크리처는 괴물이다. 하지만 난 그걸 뒤집고 싶었다"고 말했다.

배우들 역시 이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연배우 샐리 호킨스는 이 영화에 대해 "특별한 영화다. 이 이야기는 내 가슴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섀넌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사랑이 우리 삶에 얼마나 가치 있는지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극찬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해외에서 영화가 공개되자 마자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했으며 이와 함께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과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제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71회 영국 아카데미에서 12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되면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및 수상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2월 22일 국내 개봉한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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