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아이돌' 논란 정용화 소속사 측 "편법 입학 의도 없어...책임 통감"
'경희대 아이돌' 논란 정용화 소속사 측 "편법 입학 의도 없어...책임 통감"
  • 황주원 기자
  • 승인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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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자필 사과문/출처=정용화 인스타그램
정용화 자필 사과문/출처=정용화 인스타그램

[인터뷰365 황주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경희대 아이돌' 당사자로 알려지면서 연예인 특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7일 정용화는 자신의 SNS에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의 자필사과문을 게재했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17일 공식 자료를 통해 "최근 정용화와 소속사 담당자는 경희대 박사과정 입학문제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관련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16일 SBS 8시 뉴스는 한 아이돌 연예인이 2016년 경희대 박사과정에 지원한 후 두 차례 면접에 불참하고도 최종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서는 경희대 대학원을 압수수색하고 당시 학과정인 교수를 소환조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해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본건이 문제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라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정용화는 학교 측의 수회에 걸친 적극적인 권유로 지난 2017년 1월 경희대에서 실시한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추가모집 전형에 응시하여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인기 연예인들처럼 이번 대학원 입학을 위한 응시원서 작성‧제출이나 학교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며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정원미달로 실시된 2017년도 추가 모집시 지원자는 모두 합격될 정도로 경쟁이 없었으므로, 정용화가 들어가기 어려운 과정을 특혜를 받아 부정하게 입학한 것도 아니고, 대중의 평판을 생명으로 삼고 있는 인기연예인으로서는 그럴 이유도 없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사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거듭 깊이 사죄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이번 특혜 논란으로 향후 연예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정용화는 지난 15일 첫 방송된 올리브 '토크몬'의 메인 MC를 맡고 있는 데다, 예능 프로 '1박 2일'의 경우 녹화를 이미 끝난 터라 이번 주 전파를 탈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또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2018 정용화 라이브 'ROOM 622' IN 서울' 개최도 앞두고 있다. 

황주원 기자
황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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