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영화 '골든슬럼버' 배우들이 꼽은 관전포인트는 '강동원의 변신'
[현장] 영화 '골든슬럼버' 배우들이 꼽은 관전포인트는 '강동원의 변신'
  • 이승민 기자
  • 승인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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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관전포인트? 나약하고 불쌍한 강동원의 모습 볼 수 있을 것"
영화 '골든 슬럼버'스틸 컷

[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영화 '골든 슬럼버'의 출연배우들이 강동원의 연기 변신을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 '골든 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이 맡은 '건우'는 하루아침에 암살범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택배기사로, 자신을 쫓는 정체불명의 세력을 피해 숨막히는 도주를 펼치게 되는 인물이다.

그동안 '검은 사제들''검사외전', '마스터', '1987' 등에서 묵직한 배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던 강동원은 이 영화에서 누명을 쓴 평범한 소시민으로 등장해 연기 변신을 꾀했다.

영화 '골든 슬럼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강동원, 김성균, 김대명, 김의성

1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골든 슬럼버'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의성은 영화의 관전포인트로 강동원을 꼽으며 "나약하고 불완전한, 그리고 불쌍한 강동원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극속 김의성은 사건의 실체를 알고 있는 '민씨' 역으로, 배우 김성균과 한효주, 김대명, 윤계상은 건우가 도망칠수록 위험에 빠지게 되는 친구들 역을 맡았다.

배우 김성균 역시 강동원을 바라보며 "위기에 처한 평범한 남자의 표정이 아닐까 싶다"며 "평소 강동원 답지 않은 몸동작들과 표정이 관전포인트"라고 웃었다.

강동원은 "억울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촬영했다"며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영화 '골든 슬럼버'스틸 컷

이 영화는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강동원은 "7년 전 원작을 접했고, 리메이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제작사인 영화사 집 대표에게 이 영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중간중간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면서 아이디어를 직접 내기도 했다.

노동석 감독은 "원작을 각색하면서 관객들의 충분한 공감을 위해 2018년 한국의 시대적 상황과 현실적인 조건, 한국적 감수성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원작에서의 소시민이 겪게 되는 두려움을 영화에서 잘 살려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2월 14일 개봉된다.

이승민 기자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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