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1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대만에 이어 홍콩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해외 시장에서 돌풍이다.

지난 11일 한국 영화 역대 최대 규모 극장 수(전체 53개 극장 중 51개 극장 개봉)로 개봉한 '신과함께'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수익 역시 129만6140홍콩달러(16만5600달러)으로 2위 코코(53만1101홍콩달러)와 큰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홍콩 곳곳에서 보여지는 '신과함께-죄와 벌'의 옥외 광고도 눈에 띈다. 홍콩 거리 뿐 아니라 건물, 지하철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신과함께' 광고를 찾아볼 수 있다. 

아시아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신과함께'는 제12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후보에도 오르며 '겹경사'를 맞았다.

베스트 액션 필름,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 베스트 코스튬 디자인까지 총3개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 필름 어워드는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로, 2007년부터 매년 3월 홍콩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괴물'(제1회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밀양'(제2회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곡성'(제11회 감독상), '아가씨'(제11회 여우조연상 등)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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